☞ <빌 2:12~14>
□ 너희 구원을 이루라!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12절)"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하니까 잘못하면 자신의 노력과 열심으로 자신의 구원을 이루어가라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의 영혼 구원을 위해 노력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은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엡2:8~9). 우리가 구원을 얻은 것은 오직 값없이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우리의 행위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양심적이고 더 인격이 고상하고 무슨 선한 일을 많이 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정말 자신의 죄인됨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셨다면 여러분은 이미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말씀은 무슨 의미의 말씀입니까? 항상 복종하는 삶을 통해 구원의 효력이 발생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이미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받은 구원을 간직하고만 있지 말고 그 구원이 내 삶 가운데서 효력을 발생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우리가 받은 이 구원을 몸 밖으로 끄집어내서 남들이 볼 수 있도록 하라는 말입니다.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말은 거룩한 삶, 용서하는 삶, 손해 보는 삶, 베풀며 나누어주는 삶, 기쁨과 소망이 삶을 통하여 우리 안에 부은 바 된 하나님의 사랑을 흘러 보내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안에 숨겨진 영적인 보배들을 나타내 보임으로 내가 받은 구원을 이 세상 가운데 나타내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모든 일을 주꼐 하듯 하여 "저 사람은 정말 그리스도인이구나, 저 사람 속에는 예수가 살아계시는구나"하는 것을 세상 가운데 확실하게 보여 주라는 것입니다.
□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 안에 이런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생명, 하나님의 빛, 하나님의 성품들을 이 세상 가운데 나타내 보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 안에 있는 영적인 보배들을 이 세상 가운데 흘러 보낼 수 있을까요? 우리의 힘과 능력만으로는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의 열심과 의지만으로 항상 복종하는 삶을 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 계십니다.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우리 안에 있는 영적인 보배들이 흘러 갈 수 있도록 도우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이 누구 이십니까? 바로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13절a)"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바로 성령 하나님을 말 합니다.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성령님의 도움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갈 수 있습니다. 성령님이 도와주실 때 비로소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과 빛이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성령님이 도와주실 때 우리는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갈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의 일하심의 방식
첫째로, 내 안에서 행하십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13절a)"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은 우리를 도우실 때 먼저 우리 안에서 행하심으로 우리를 도우십니다. 성령님은 우리 밖에서 우리의 환경을 변화시키고 우리 밖에서 일을 행하시는 것이 아니라 먼저 우리 안에서 일을 행하십니다.
그래서 바울은 골1:29에서 성령님의 역사를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분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은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삶과 환경 가운데 역사하지 않으신다는 말은 아닙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사건과 상황 속에 개입하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사건과 상황 속에 개입하시기 전에 먼저 우리 안에서 생각을 통하여 일을 행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처하여 있는 상황보다 내 안에 생각이 더 중요합니다.
둘째로, 소원을 두고 행하십니다.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성령님은 마음속에 소원을 두고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일을 행하시기 전에 먼저 우리 안에 마음의 소원을 두고 행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만이 아니라 어떤 일을 이루시고자 할 때 어떤 사역을 맡기시고자 할 때 먼저 우리 안에 소원을 주십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께서 이루시고자 하는 것들을 바라보게 하시고 思慕하게 하시고 그것을 얻고자 하는 熱望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소원을 따라 행하게 하십니다.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은 먼저 우리 안에서 행하십니다.
□ 하나님이 주신 마음의 소원은?
첫째로, 꺼지지 않는 불입니다.
성령께서 주신 마음의 소원은 시간이 지나도 어려움을 만나도 타오른다는 것입니다. 꺼지지 않습니다. 모세가 부르심을 입을 때 떨기나무의 불이 꺼지지 않았듯이 하나님이 주신 마음의 소원은 시간이 지나도 꺼지지 않습니다. 逆境을 만나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 두달 정도 갑자기 타오르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면 그것은 자신의 열망이지 하나님이 주시는 소원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마음의 소원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 뜨거워집니다. 그것만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 미래의 청사진이 펼쳐집니다. 생각지 않은 그림들이 그려집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기쁘신 뜻입니다.
왜 성령님이 우리 안에 소원을 두고 행하십니까?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입니다.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성령님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행하십니다. 아무렇게나 행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내 소원인지 하나님의 소원인지를 알려면 이 소원이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인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보혜사 성령님은 절대로 우리의 욕심과 야망을 위해 일하시지 않으십니다. 성령님은 언제나 우리 안에서 행하실 때 자기의 기쁘신 뜻을 따라 행하십니다.
□ 마음의 소원을 품으라
우리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안에 소원을 두고 행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성령께서 주시는 마음의 소원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의 소원을 품고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말 당신 안에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의 소원이 있습니까? 그것만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 흥분이 되고 그림들이 그려지는 그래서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고 외치고 싶은 마음의 소원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정말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내 안에 나를 도우시는 성령님께서 내주하고 계시며 나를 통해 일하고 계신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마음의 소원이 있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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