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하나님의 영광을 보라!<2012.9.2 / 제24권 36호>

꿈 꾸는 소년 2012. 9. 4. 15:28

☞ < 역대하 7:1~3>

 

 하나님의 臨在,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교회는 더 이상 교회가 아닙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대리석으로 雄壯하고 아름답게 교회를 지었을 지라도, 그리고 높은 종탑 위에 십자가가 세워져 있을지라도, 그리고 스테인드그라스로 예술적인 장식을 하고 있을지라도, 그리고 높은 종탑 위에 십자가가 세워져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임재가 사라지면 그것은 교회가 아닙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모일지라도, 아무리 선행과 구제를 많이 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임재가 사라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린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 여호와의 榮光이 성전에 충만함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충만한 모습이 나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 기도를 마쳤을 때 불이 하늘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번제물과 제물들을 태웠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것을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다고 말합니다(1절). 성경을 보면 불과 구름과 언약궤는 언제나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임재를 성경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성막을 완성하였을 때에 구름이 회막을 덮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것을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출40:34~35). 그리고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행진할 때에도 하나님은 구름을 통하여 그들을 인도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광의 구름이 머무르면 그곳에 텐트를 치고 머물렀습니다. 그러다 구름이 일어나 움직이면 구름을 따라 일어나 함께 걸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 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또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난 다음 언액궤를 지성소에 들여 놓았을 때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하였습니다(대하5:13~14).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단에 임한 불을 보면서, 자신들을 인도하는 영광의 구름을 보면서, 여호와의 전에 가득한 구름을 보면서, 지성소에 安置되어 있는 언약궤를 보면서 '하나님이 지금 이곳에 함께 하고 계신다'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임재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던 것입니다.

 

 □ 하나님의 영광을 보라

 

 그렇다면 과연 하나님의 사람들은 임재를 경험할 수 있었을까요? 여호와의 영광이 전에 가득히 임하였을 때 제사장들은 여호와의 전으로 능히 들어가지 못했습니다(2절).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한 성전에 드어갈 수 없었다는 것은 軟弱한 인간이 堪當할 수 없을 만큼 여호와의 영광이 압도적이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또 대하 5:13~14, 왕상 8:10~11을 보면 여호와의 전에 임한 그 구름으로 인하여 제사장들이 능히 서서 섬기지 못했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물속에 들어가면 우리가 물의 압력을 느끼듯이 영광의 구름 속에 있었던 제사장들은 그런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를  느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불이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위에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출40:38). 하나님의 임재는 이처럼 느낄 수도 있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신앙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는 것은?

 

 그러면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임재, 곧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하나님의 일사심을 보는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였던 구약의 언약궤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언약궤를 경험한다는 것은 곧, 언약궤 속에 들어 있던 세 가지를 경험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팡이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만나는 하나님의 보호하심, 십계명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임재하시던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나타나고, 귀신들이 항복하고 떠나가는 나타납니다. 오벧에돔의 집과 같이 그 집과 소유와 자녀들이 복을 받기도 합니다(대상13:14).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에게 가장 큰 저주는 '이가봇', 다시 말해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가는 것입니다.

 

 □ 언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가?

 

 첫째로, 기도할 때입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 난 다음 봉헌 기도를 마쳤을 때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태웠습니다(1절).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기도할 때 물이 내려와 그  제물을 태웠습니다. 사도행전 2장을 보면 오순절 성령의 불도 120명의 성도들이 모여 합심으로 기도할 때 입니다.

 

 둘째로, 찬양할 때입니다.

 언제 여호와의 전에 영광의 구름이 가득히 임하였습니까? 노래하는 자들이 모든 악기를 동원하여 하나님을 찬양할 때 입니다(대하5:13). 모압과 암몬 자손과 마온 사람이 이스라엘을 쳐들어 왔을 때 여호사밧 왕은 어떻게 했습니까? 노래하는 자들을 군대 앞에 세워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세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대하20:22)" 찬양할 때 하나님께서 그 전쟁에 개입하셨습니다. 찬양할 때에 하나님께서 일을 행하셨습니다.

 

 셋째로, 말씀이 興旺할 때입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초대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말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旺盛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행6:7)" 행12:12과 행19:20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였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의 기름부으심 가운데 선포되고,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 안에 거할 때 성령의 기름부음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가 부흥하고 성장을 하였습니다. 反面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습니다. 이가봇, 다시 말해 하나님의 영광이 더났던 엘리 제사장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稀貴하여 이상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삼상3:1)"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말씀대로 宣布되고, 성도들이 그 선포되는 말씀을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그 말씀을 붙들고 살아갈 때 하나님이 임재하십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우리의 삶에서 최고의 축복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최고의 영광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