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제27권 2호/2015.1.11>

 <요 15:11, 느 8:10>

 

 흐르는 강물에도 그 물이 흘러나오는 근원이 있듯이, 죄에도 근원이 있습니다. 성경은 한 사람 아담을 통하여 죄가 우리 가운데 들어왔고 그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우리 가운데로 들어오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롬5:12) 야고보 기자는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명에도 근원이 있습니다. 성경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생명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람 역시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을 따라 지으셨습니다.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도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생명의 근원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죽은 자가 살아나려면 반드시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 기쁨의 근원 : 예수

 

 기쁨에도 근원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맛보고 누리고 경험하는 이 기쁨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을 보면 우리 하나님은 기쁨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다음 "좋았더라"고 말씀하셨고, 인간을 지으신 다음에는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16:11절에서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라고 노래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 하나님은 언제나 충만한 기쁨과 즐거움으로 둘러 싸여 계신 분이시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스바냐 선지자는 우리 하나님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실 만큼 기뻐하시는 하나님"으로 소개합니다.(습3:17)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한 것처럼 謹嚴하시고 嚴肅하신 하나님이 아닙니다. 宏壯히 유머가 있으시고 기쁨과 歡喜가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요한복음을 보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도 하나님과의 연합, 친밀한 사귐을 말씀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15:11) 주님은 기쁨을 '내 기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는 이렇게 주님의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패배감에 젖어 있던 유다 백성들에게 "나의 기쁨이 네 안에 있다."라는 헵시바(나의 기쁨이 그녀에게 있다./"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의미)라는 새 이름을 지어 주셨습니다.(사62:4절a)

 우리 주님은 세상의 기쁨이 아닌 주님의 기쁨이 우리 안에 있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의 기쁨으로 인하여 우리가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땅을 떠나시기 전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라."(요17:23)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내 기쁨은 주님 안에 있는 기쁨입니다. 주님은 세상의 기쁨이 아닌 주님의 기쁨으로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까? 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까? 주님 당신 안에 있는 기쁨을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로 기쁨이 충만한 삶이 살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요15:11) 주님의 관심은 돈이 아니라,주님의 관심은 성공이 아니라, 바로 기쁨입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성공이 바로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그것은 내 안에 주님의 기쁨이 충만하면 됩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15:11)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주님의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안에 주님의 기쁨이 없다면 누구도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내 안에 주님의 기쁨이 충만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내 안에 주님의 기쁨이 충만히 거할 수 있을까요? 아니 어떻게 하면 내 안에 있는 주님의 기쁨이 내 삶 가운데 흘러넘칠 수 있을까요? 기쁨의 근원되시는 주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는 것입니다. 기쁨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과 친밀한 사귐을 갖는 것입니다.(요일1:3절b~4절) 우리가 기쁨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과 더불어 친밀한 사귐, 누림을 갖게 되면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됩니다. 기쁨의 근원되시는 주님과 교통하는 사람은 말할 수 없는 기쁨을 소유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주님과 친밀한 사귐을 가질 수 있을까요?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주님과 친밀한 사귐을 가질 수 있지만, 가장 확실한 사귐은 바로 기도입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 너희 기쁨이 충만하려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하면 응답을 받게 될 것이고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기쁨의 충만을 경험하게 됩니다. 물론 응답 그 자체도 기쁨이 되지만 기도를 통하여 주님과의 친밀한 사귐이 이루어짐으로 주님의 기쁨이 우리 가운데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 여호와를 기뻐함으로 누리는 복.

 

 이렇게 여호와를 기뻐하는 삶을 살 때 우리가 누릴 수 있는 복은 무엇입니까?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8:10) 여호와를 기뻐하며 사는 것이 우리의 힘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힘은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왜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힘이 될까요?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만이 지금의 근심과 두려움과 슬픔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 선지자가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고 할 때 백성들은 자신과 조상들이 지은 죄로 인하여 심히 근심하고 슬퍼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에 대한 두려움,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느헤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만이 지금의 근심과 두려움과 슬픔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함이 왜 우리의 힘이 될까요? 여호와를 기뻐하며 사는 자에게는 하늘의 공중 권세 잡은 자도 어찌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기쁨으로 사는 자에게는 어둠의 영이 역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를 기뻐할 때 사탄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여호와를 기뻐할 때 어둠의 영이 떠나갑니다. 여호와를 기뻐할 때 근심과 슬픔이 사라집니다. 우울함이 사라집니다. 지난날의 아픔과 상처가 치유됩니다. 내일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면역력이 강화되고 세포들이 춤을 춥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기뻐하십시오. 우리의 힘은 바로 여호와를 인하여 기뻐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