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2] 2008.

***모든 일을 주께 하듯 하라 / 제31권 14호. 2019.04.07.

꿈 꾸는 소년 2019. 5. 1. 13:03

☞ <골 3:22~24>


 □ 우리가 보냄을 받은 세상은?


  부활하신 주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보냄을 받은 이 세상은 어떤 곳입니까? 예수님은 70인 전도인을 파송하시면서 "갈지어다 내 가 너희를 보냄을 어린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눅10: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보냄을 받은 이 세상은 이 세상이 신이 强力(힘이나 영향이 강하다. 가능성이 크다)하게 역사하고 있는 곳입니다. 肉身의 情慾과 眼目의 정욕과 이生(이승:지금 살고 있는 세상)의 자랑이 支配하는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소금이 필요한 만큼 腐敗한 세상입니다. 빛이 필요할 만큼 罪惡으로 因하여 어두어진 세상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山上垂訓에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마5:13a)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우리사 사는 세상이 소금이 필요할 만큼 썩고 부패하고 빛이 필요할 만큼 죄악으로 인하여 어두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 어떻게 믿느냐? 어떻게 사느냐?


 그렇다면 이런 세상 가운데 보냄을 받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그런데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는 관계에 달려 있습니다. 사람은 관계를 통해 成長하고 사랑과 행복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관계를 통해 아픔과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관계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금 바울은 관계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본문은 종과 주인의 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니 인권이라는 美名下에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복종하지 않는 일들이 普遍化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진리를 벗어나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의 사람들이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시대에 뒤쳐진 사람이라고 말해도 하나님의 대사는 권위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둘째, 誠實한 마음으로 하라


 첫째, 肉身의 상전들에게 順從하라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22절a) 종들은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왜 순종해야 합니까? 權威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순종은 권위 아래의 복종을 말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 권위보다 자신의 감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권위를 無視하는 일들이 보편화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진리를 벗어나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의 사람들이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시대에 뒤쳐진 사람이라고 말해도 하나님의 대사는 권위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둘째,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22절b) 여기서 성실은 꾸밈과 위선이 없는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함과 진실을 말합니다. 

 그런데 누가 요즘 같은 세상에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갑니까? 

주를 두려워하는 자입니다. 주를 두려워하는 자는 상사의 눈치만을 보고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로 살지 않습니다. 나를 이 일터에 보내신 주님을 생각하고 그 주님을 의식하며 살기 때문에 남들보다 성실하게 생활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직장 생활에서의 성공도 얼마나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요셉을 보십시오.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 애굽이 종으로 팔려갔습니다.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주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성실하게 맡겨진 일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 하나님을 알지 못한 주인 보디발이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심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요셉 때문에 모든 범사를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습니다. 요셉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여 성실하게 살았습니다.


 셋째,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23절) 바울은 무엇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교회 안에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할 때에는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합니다. 주차 봉사를 하고 교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목회자로서 성도들을 심방할 때에는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합니다. 

 그런데 사소소한 일이나 일상의 일을 할 때에는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합니다. 그런데 사소한 일이나 일상의 일을 할 때에는 주께 하듯 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면 병원에서 의사로서 환자를 진료할 때나 학교에서 교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거나 직장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에는 주께 하듯 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죄서응ㄹ 가진 우리 인간은 제도와 조직, 강요된 명령만을 가지고는 온전히 변화될 수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따듯한 마음, 함께 하는 마음, 이해하는 마음, 주께 하듯 하는 마음 그 마음이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해야 합니다. 


 ♣ 어떻게 하면 주께 하듯 하는 삶을 살 수 있는가?


  첫째로, 모든 일과 관계의 중심에 주님이 계시게 하라

  왜 바울은 남편들에게 아내를 사랑하라고 말하면서 주께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것 같이 사랑하라고 말했을까요?

 왜 아내들에게 남편들에게 복종해야 함을 말하면서 주께 하듯 하라고 했을까요? 왜 자녀들에게 부모에게 순종해야 함을 가르치면서 주 안에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고 했을까요? 

 왜 종들에게도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라고 했을까요?

 우리의 모든 일과 모든 관계의 중심에 주님이 계셔야만 모든 일을 주께 하듯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oram Deo" 요셉처럼 내가 하는 모든 일을 바라보고 계시는 주님을 의식해야만 사랑할 수 있고 복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일과 관계에는 바로 주님이 계셔야만 합니다.


  둘째, 주께 받을 상을 기억하라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을 아나니"(24절) 마음을 주께 하듯 하는 삶이 힘들어도 그렇게 살면 하나님께서 언젠가는 기업의 상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업의 상은 땅에서 행한 일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을 말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교회에서의 일만이 아니라 주님의 이름으로 하는 세상의 모든 일에도 상을 주십니다.

 그런데 왜 주님께서 주님께서 상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까?

 그것이 곧 주님을 섬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회사의 일이고 사소한 일이라고 일상의 일이지만 모든 일을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면 주님은 그 일을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로 간주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왜 바닷물이 썩지 않습니까? 2.7%의 소금 때문입니다. 2.7%의 염분이 나머지 97.3%의 성분을 지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악하고 썩고 부패하였어도 우리만이라도 모든 일을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며 살아간다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지금보다 훨씬 밝고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대사로서 '어떻게 믿느냐?'도 중요하지만 세상 가운데서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역시 중요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어떻게 믿느냐의 모습을 보기보다 어떻게 사느냐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합니다.

 우리가 손을 들어 손뼉을 치고 소리를 내어 부르짓는 모습보다 삶이 현장에서 모든 일에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는 삶을 보고 싶어 합니다. ◑


情欲 : 마음속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

情慾 : 이성의 육체에 대하여 느끼는 성적 욕망.         

眼目 : 사물을 보고 분별하는 견식.

支配 : 어떤 사람이나 집단, 조직, 사물 등을 자기의 의사대로 복종하게 하여 다스림.  외부의 요인이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미침.      

腐敗 : 정치, 사상, 의식 따위가 타락함. 

墮落 : 올바른 길에서 벗어나 잘못된 길로 빠지다.      

罪惡 :  죄가 만한 나쁜 .                   

山上垂訓 : 신약 성경 가운데 5~7장에 실려 있는 예수의 가르침. 신앙생활의 근본 원리가 간명하게 정리기술되어 있다. 산상 보훈. 산상 설교.     

垂訓 : 후세에 가르침을 남김 가르침.    

肉身 : 肉體(구체적인 물체로서 사람의 몸).

上典 : 예전에, 종에 상대하여 주인을 이르던 .         

順從 : 순순히 따름. 

權威 : 남을 지휘하거나 통솔하여 따르게 하는 . 일정한 분야에서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고 영향력을 끼칠 있는 위신.

無視 : 사물의 존재 의의나 가치를 알아주지 아니함. 사람을 깔보거나 업신여김.   

美名下 : ((주로미명하에꼴로 쓰여))그럴듯하게 내세운 명목이나 명칭 아래.     

普遍化 : 널리 일반인에게 퍼짐그렇게 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