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順從은 習慣이다<2011.2.13. / 제 23권 7호>

꿈 꾸는 소년 2011. 2. 17. 20:17

<렘 22:21> 네가 平安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聽從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P.1085>

 

 □ 인생은 습관의 연속

 

 우리 말에 "세상 버릇 여든까지 간다" "제 버릇 개 못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습관이 그토록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사실 우리 인생의 행동 대부분은 습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기까지 습관으로 엮어진 삶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어떤 심리학자는 사람의 행동을 '습관의 묶음'이라 표현했습니다. 우리가 그 습관을 意識하든지 의식하지 않든지 우리는 대부분의 삶을 습관에 따라 살아갑니다. 잠자는 습관, 언어의 습관, 먹는 습관, 일하는 습관, 운전습관 등 우리의 삶은 습관들의 연속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 왜 하나님의 말씀을 聽從하지 아니하였는가?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도 습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유다왕국의 말기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그들의 罪惡을 指摘하시면서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적하신 죄악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으나 그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였씁니까?

  첫째로, 平安 때문입니다.

  "내가 평안 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21절a)" 하나님은 유다의 백성들이 평안 할 때 하나님이 말씀하셨지만 그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유다 왕국이 繁盛하고 平穩할 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 선지자들를 보내어 우상을 剔抉하고 異邦人을 의지하지 말며 율법을 지키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것을 반복하여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끈질기게 거부하였습니다. 이것을 보면 평안이 축복이지만 평안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평안할 때 영적으로 安逸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도 평안할 때 넘어졌습니다. 전쟁 중에 있을 때나 사울왕의 의해 쫓김을 당할 때 그는 힘들었지만 승리하였습니다. 사람은 평안하고 繁榮할 때 墮落하기 쉽습니다. 왜 그렇까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평안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잘 나갈 때 조심하여야 합니다. 평안하고 잘 나갈 때 더 하나님의 음성에 더욱 귀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으면 누구도 타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둘째로, 습관 때문입니다.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21절b)"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의도적으로 싫어하였는데 그 이유를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어려서부터 말씀을 듣지 아니한 습관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한 그 습관 때문에 평안할 때에도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습관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습관이 왜 그렇게 중요합니까? 습관이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고 습관이 우리의 인격이 되기 때문입니다. 생각은 말을 낳고 말은 행동을 낳고 습관은 인격을 낳습니다.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이 됩니다.

 

 □ 예수님의 습관

 

 성경을 보면 예수님은 어릴 때부터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는 습관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눅 2:51절을 보면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반드시더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여기 '순종하여 반드시더라'는 단어는 희랍의 원문에서 '현재 중간태 分詞"로 되어 있어서 예수꼐서 '스스로 계속하여 순종하고 사셨음'을 示唆하는 말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어쩌다 한 번 순종하신 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습관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순종이 예수님의 삶의 方式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또 하나의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눅 22:39절을 보면 예수님은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기도하려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기도하는 거룩한 습관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의 삶에 기도는 삶의 리듬이었고 거룩한 실존의 방식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습관 중에 가장 두드러진 습관이 바로 기도의 습관이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다니엘에기도 기도하는 거룩한 습관이 있었습니다. 다닐엘은 바벨론의 다리오 왕 이외에 다른 신에게 절을 하거나 기도를 하는 자는 사자 굴 속에 던짐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집으로 돌아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단 6:10). 하나님의 사람 느헤미야도 예루살렘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을 때 수일 동안 앉아서 울며 禁食하며 기도했습니다. 기도가 습관이 되어 있지 않는 사람은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해도 안타까워하기만 하지 기도하지 않습니다.

 

 □ 좋은 습관을 訓鍊하라

 

 성공적인 인생을 산 사람들의 특징은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부모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좋은 습관 거룩한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자녀에게 '돈' 대신 좋은 '습관'을 遺産으로 남겨준다고 합니다. 누가 훌륭한 부모입니까? 좋은 습관 거룩한 습관을 갖도록 만들어 주는 부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자녀들을 어릴 때부터 좋은 갖도록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기도하는 습관, 독서하는 습관, 타인의 말을 잘 경청하는 습관, 성경을 읽는 습관, 예배 시간에 지각하지 않고 앞자리에 앉아 예배드리는 습관, 일만이 아니라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에도 감사하는 습관,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습관, 섬기고 베풀고 나누는 습관, 남을 배려하고 돌보는 습관을 갖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 자신이 힘쓰고 또 자녀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가르치고 훈련해야 할 습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순종입니다. 순종은 헬라적 순종이 있고 히브리적 순종이 있습니다. 헬라적 순종은 이해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히브리적 순종은 순종하고 이해합니다. 이해가 되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순종을 통하여 이해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해되기 때문에 순종한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을 신뢰함을으로 순종하였고 나중에 그 순종의 의미를 이해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바치라 할 때,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깊은 곳에 그물을 던지라 할 때 그들은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순종하였습니다. 순종을 통해 '아 그렇구나' 왜 주님이 그런 순종을 요구하셨는지를 나중에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습관이 인격을 만듭니다. 순종이 성공과 실패를 결정합니다. 그러므로 순종하는 습관을 가지십시오, 순종은 습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