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順從, 어려운가? 쉬운가?<2011년 2월 20일 / 제 23권 8호>

꿈 꾸는 소년 2011. 2. 26. 15:39

☞ 신< 30:11~14> 내가 오늘 네게 命令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12.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올라가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것이 아니요. 13. 이것이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도 아니라. 14.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 왜 順從이 어려운가?

 

 첫째로, 代價를 支佛해야 하기 때문이다.

 순종의 삶을 살려고 몸부림쳐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순종하며 사는 삶은 만만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순종은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서는 누구도 순종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했던 모든 사람들은 왕따를 당하거나 대가를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순종은 언제나 物質의 損害, 자존심의 傷處, 관계의 團絶, 왕따와 같은 대가를 지불해야만 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순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순종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지레 겁을 먹고 순종이 자리에 나오려고 하지 않습니다.

 

 둘째로, 不順從의 靈이 役事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순종을 힘들게 생각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불순종의 영이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불순종의 영이 强하게 역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엡 2:2절에서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風潮를 따르고 공중의 權勢잡은 자를 따랐으나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엡 2:2)" 우리가 과거에 이 세상의 풍조를 따르고 공중권세 잡은 자를 따라 다녔는데 바로 그 영이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불순종의 영을 공중권세 잡은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공중권세 잡은 자란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자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영은 순종의 영이 아니라 불순종의 영입니다. 불순종의 영이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기에 사람들은 말씀의 權威 上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행동합니다. 불순종의 영이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기에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拒逆합니다.

 뿐만 아니라 불순종의 영은 사람들의 생각 속에 순종은 힘들고 어렵다는 생각을 심어 주어 순종의 현장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 불순종의 영은 과거에만 역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고 있습니다. 역사하고 있다는 말은 살아서 강력하게 활동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이렇게 불순종의 영이 강력하게 지금 살아서 역사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말씀의 권위를 認定하지 않고 순종을 힘들고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 왜 순종이 어렵지 않는가?

 

 이렇게 순종은 어렵다고 생각을 하는데 우리 하나님은 순종이 어렵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첫째로, 실천 불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라고 할 때 '어려운 것도 아니다'는 말은 인간으로서는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奇異하거나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12절과 13절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 곧 律法은 하늘에 있는 것도 아니고 바다 밖에 있는 것도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하늘에 감추어져 있는 비밀스러운 것도 아니고 우리가 닿을 수 없을 만큼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인간의 실제 생활과 密接하게 되어 있어서 실천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사랑하는 자녀에게 할 수 없는 일이나 죽는 일을 절대로 명령하지 않습니다. 만일 힘들면 도울 것까지를 다 생각하고 자녀에게 그것을 시킵니다. 設令 내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하나님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을 붙여 주면서까지 그 말씀에 순종하도록 하십니다. 事實 순종은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는 것이 더 어렵지 순종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순종은 힘들고 어려워도 말씀대로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명령하신 이는 그 순종의 결과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순종만 하면 됩니다. 순종의 결과는 내가 책임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순종의 결과까지 내가 책임을 질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순종이 더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순종의 결과는 여러분에게 그 책임이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순종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순종은 결코 실천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둘째로, 말씀이 내 입과 마음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 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신 30:14)"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입과 마음에 있다는 것은 그 만큼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 있음을 말합니다. 누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입과 마음에 두고 살아갑니까?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이 내 입과 내 마음에 있는 자에게는 순종이 어렵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과 사랑의 관계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자에게 계명은 무거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사랑하지 않는 자에게는 모든 말씀이 負擔이요 짐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는 함께 보내는 시간이 너무나 기쁘고 즐겁고 행복합니다. 그러나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는 함께 보내는 시간이 힘들고 부담스럽습니다.

 

 셋째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면 순종이 어렵지 않습니다. 왜 순종이 어렵습니까? 사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오늘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신 분이십니다. 오늘 나에게 말씀하시는 분은 나의 약함, 나의 실패, 나의 넘어짐까지라도 合力하여 선을 이루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롬 8:28). 늘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지으시고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모든 것을 먼저 예비해 놓으시고 내게 말씀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나에게 나의 멍에를 쉽고 가볍게 해주시는 분이십니다(마 11:28). 늘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육신의 부모보다 더 좋은 것 주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마 7:11).

 이렇게 오늘 내게 말씀하신 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면 순종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는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 6:3)"라고 했던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