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永生을 가진 자여, 영생을 누리라<2011.6.26 / 제23권 26호>

꿈 꾸는 소년 2011. 7. 8. 18:16

☞ <요 10:28~29>

 

 □ 영생이 중요하다

 

 왜 예수를 믿으십니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우리가 예수를 믿는 이유는한 마디로 영생을 얻기 위함입니다. 신구약 성경 66권의 가장 핵심구절인 요3:16절은 예수를 믿는 이유를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이유는 바로 영생을 얻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을 향한 아버지의 뜻도 아들을 믿음으로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요일5:13). 이것을 보면 영생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영생이라는 단어가 무려 40회나 나옵니다.

 하지만 성도들은 영생이 무엇인지를 잘 모릅니다. 영생을 얻었다고 말하고 영생을 주신것으로 인하여 감사하고 있지만 사실은 영생에 대하여 잘 모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영새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영생이란 무엇인가?

 

 오늘 본문은 영생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28절)" 예수님은 영생을 영원히 멸망치 않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영생을 영원히 죽지 않고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생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생이라는 말은 성경 원어로는 생명이라는 뜻의 '조에'(Joe)와 영원하다든 뜻의 '아이오니오스'(Aionios)가 합해진 말입니다. 그러니까 영생은 문자적으로 영원한 생명을 말합니다. 그래서 인지 사람들은 영생을 질적인 개념보다 양적인 개념으로 죽지않고 영원히 사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영생은 멸망치 않고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영생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영생은 하나님의 생명으로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생을 내 생명으로 영원히 사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우리에게 물려준 육체적 생명은 죄와 사망이라는 법에 매여 있습니다. 그럼므로 언제든지 연약하여 넘어질 수 있고 그 죄 값이 사망이기 때문에 영적으로 죽어 있고 육체적으로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생명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생명이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있습니다. 성경은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다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요일5:11~12).

 그러면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은 어떤 생명입니까?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된 영원한 생명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실 때 성령으로 잉태되어 오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값을 완벽하게 지불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주님의 생명은 사망을 이긴 생명입니다. 그러니까 주님의 생명은 한 마디로 죄와는 무관하고 죽음을 이긴 부활의 생명입니다. 그런데 이 생명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생은 내 생명이 아닌 주님의 생명으로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둘째로, 영생은 지금 누리며 살아야 할 생명이다.

 

 많은 성도들이 영생의 축복은 죽고 난 다음 천국에서 내세에 누리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틀린 말이 아닙니다. 우리는 죽고 난 다음에도 주님이 주신 이 영원한 생명으로 내세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영생은 지금 이 세상에서도 누리며 살아야 할 축복입니다.  영생은 죽고 난 다음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예수를 믿는 순간 우리에게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요5:24)"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요6:47)"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이 주신 그 영광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영생을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17: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안다는 말은 지식적으로 아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경험하여 아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경험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하며 사는 것이 바로 영생입니다.

 

 셋째로,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생명입니다. 

 

 예수님은 영생을 가진 자는 아무도 자신과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28,29). 그러면 왜 누구도 주님의 손에서 영생을 소유한 자를 빼앗을 수 없을까요?

 

 ① 영생을 주신 이가 바로 우리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영생은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닙니다.내가 돈을 주고 산 것도 아닙니다. 주님께서 어느 날 선물로 영생을 주셨습니다(28절). 그러므로 마귀가 빼앗을 수 없습니다. 내가 노력하고 돈으로 산 것이라면 마귀가 얼마든지 그것을 빼앗아 갈 수 있겠지요. 그런데 주님이 영생을 우리 가운데 주셨기 때문에 사단 마귀가 우리를 주님의 손에서 빼앗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② 주님과 아버지의 손이 나를 붙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사단 마귀가 그토록 영생을 얻은 자를 빼앗으려 하지만 빼앗아가지 못할까요? 그것은 주님의 손이 나를 붙들고 아버지의 손이 나를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28~29절).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주님을 붙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손과 아버지의 손이 나를 붙들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왜 이것이 중요합니까? 내가 주님의 손을 붙들고 있다면 언제든지 주님의 손을 붙들고 있는 손을 놓아 버릴 수 있습니다. 주님 너무 힘드네요. 하면서 놓아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붙들고 계시기 때문에 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③ 아버지가 만물 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왜 아버지의 손에서 우리를 빼앗을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까? 나를 붙들고 계시는하나님 아버지가 만물보다 크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만물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을 말합니다. 국어사전에도 보면 만유를 '우주에 존재한는 모든 것"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만유인력의 법칙이라고 하잖아요. 우주가 얼마나 크고 광대합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이 우주보다 더 크신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온 우주에 충만하신 분이시고 그것을 만드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물 곧 만유보다 크신 하나님이 지금 저와 여러분을 붙들고 계십니다. 이 사실을 믿는 자는 결코 낙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의 문제가 아무리 커도 만유보다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도 아버지의 손에서 당신을 빼앗아 갈 자가 없습니다.

 사람의 관계는 일시적입니다. 아무리 좋은 사람과의 관계도 길어봐야 수 십년입니다. 어느 때가 되면 끝나고 맙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영원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님과 나와의 관계는 영원합니다. 왜냐하면 영원한 주님의 생명으로 연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주님과 아버지의 손에서 우리를 빼앗을 자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