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代 中盤에 접어들어 지난 일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철렁할 때가 있다. 停年退職을 한 지 於焉 16년이라니 歲月은 고속전철처럼 빠르기도 하다. 職場 生活에 쫓길 때도 子息들과의 만남은 用돈 건넬 때 기억뿐인데, 結婚해서 獨立을 하니 空虛함이 밀물처럼 밀려온다. 자식들에게 世代差라는 말을 들으며 葛藤도 많이 했었다. 가난과 함께했던 아버지 時代의 經驗과 追憶들을 그들은 전혀 理解하지를 못한다. 옛날에는 父母와 따로 사는 問題를 입에 담는 것조차 不孝였지만, 지금은 자식들 奉養을 바라는 것 自體가 부질없는 慾心으로 여겨진다. 孝의 意味에 대한 世代 間 隔差가 너무 멀어졌을까? '제사는 우리 세대가 끝이다'라는 말이 안온지 이미 오래다. 자식들에게 祖上 祭祀를 强要할 수는 없는 것 같다. 忌日에 부모님을 떠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