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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族史를 整理하며

70代 中盤에 접어들어 지난 일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철렁할 때가 있다. 停年退職을 한 지 於焉 16년이라니 歲月은 고속전철처럼 빠르기도 하다. 職場 生活에 쫓길 때도 子息들과의 만남은 用돈 건넬 때 기억뿐인데, 結婚해서 獨立을 하니 空虛함이 밀물처럼 밀려온다. 자식들에게 世代差라는 말을 들으며 葛藤도 많이 했었다. 가난과 함께했던 아버지 時代의 經驗과 追憶들을 그들은 전혀 理解하지를 못한다. 옛날에는 父母와 따로 사는 問題를 입에 담는 것조차 不孝였지만, 지금은 자식들 奉養을 바라는 것 自體가 부질없는 慾心으로 여겨진다. 孝의 意味에 대한 世代 間 隔差가 너무 멀어졌을까? '제사는 우리 세대가 끝이다'라는 말이 안온지 이미 오래다. 자식들에게 祖上 祭祀를 强要할 수는 없는 것 같다. 忌日에 부모님을 떠올..

한전 2021.08.22

'앵두나무 우물가' 遺憾

한때 온 나라가 이 流行歌를 모르면 촌놈(?)이라는 놀림도 甘受해야 될 때가 있었다. 實은 對處보다는 情感 어린 시골 風景이 먼저 떠오르는 것도 當然之事이리라. 우물 주위에 아낙들이 둘러서서 두레박질하며 얘기꽃을 피우는 情景은 祖上들로부터 전해 온 疏通과 한풀이의 解放區가 아니었을까? 내친김에 興도 돋을 겸 鄕愁를 불러올 '앵두나무 처녀' 1절을 옮겨본다.(1955년 발표된 한복남 작고/ 김정애 노래이다.)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 처녀 바람났네 / 물동이 호미자루 나도 몰라 내던지고 / 말만 들은 서울로 누굴 찾아서 / 이쁜이도 금순이도 담봇짐을 쌌다네." 그런데,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하면 '앵두나무는 乾燥한 환경에 강한 편이나 過濕에는 약하므로 排水 管理를 잘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아니 이런 아..

한전 202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