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운의 남자에게] 새벽에 자꾸 깬다![한겨레] 언젠가부터 새벽에 자꾸 깬다. 특별히 걱정되는 일도 없는데, 한번 깬 잠을 다시 이룰 수가 없다. 예전에 이런 일은 없었다. 다시 잠을 이루려고 하면 할수록 가슴이 답답해 온다. 이럴 때는 새벽잠을 포기하는 편이 낫다. 일어나 불을 켜니 아내가 투덜대며 돌아눕는다. 사람 참 많이 변했다. 예전에는 .. 신문 칼럼 2010.09.16
[김정운의 남자에게] 늙어 보이면 지는 거다![한결레] 식당에서건 카페에서건 내 친구 강영식은 여자만 보면 꼭 그런다. “아가씨, 얼굴에 뭐 묻었어요!” » 김정운 명지대 교수·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 당황한 여자는 얼굴을 손으로 가리며 묻는다. “뭐가요?” 영식이는 빙긋이 웃으며 대답한다. “아름다움이…” 아, 정말 환장한다. 손발이 다 오그라.. 신문 칼럼 2010.09.16
[세상읽기] 부동산,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 선대인[한겨레.2010.8.27.금] » 선대인 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 미국발 경제위기를 정확히 경고했던 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위기경제학’에서 이렇게 말한다. “최근의 재앙은 돌발상황이 아니었다. 그것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심지어 예측도 가능했다. 왜냐하면 금융위기란 일반적으로 비슷한 경로를 따라 .. 신문 칼럼 2010.08.28
[세상읽기] 영원한 청년의 진정한 행복 / 우희종 - 한겨레 » 우희종 서울대 수의과대 교수 내가 아는 몇몇 선배들과 절친한 사이이며 미국 변호사인 따님을 둔 전형적인 강남 사람으로 자신을 소개한 몇살 연상의 점잖은 분이 메일을 주었다. 미국 쇠고기 수입을 비판하며 ‘근거 없이 정부에 시비나 거는 사이비 좌파 교수’를 바로잡으려는 좋은 취지였다. .. 신문 칼럼 2010.08.18
[기고/김종석]이념 갈등,공존지혜로 풀어라 종교 갈등이야말로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가장 민감하고 폭발성이 강한 문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국가에서 종교 갈등이 테러와 폭력사태로 이어진다. 그런 점에서 다양한 종교가 존재하면서도 종교 간에 대립과 갈등이 없는 한국은 매우 예외적인 경우다. 이유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 신문 칼럼 2010.08.12
보수란 무엇이며 진보란 무엇인가 <구분> □ 보수 - 자유주의.개인주의 세계관. 創意性에 대한 인센티브 강조. 자유경쟁과 시장의 효율에 대한 信賴. 貧困 문제의 해법은 성장이라는 믿음. 자유무역 지지. 정부의 실패(비효율, 부패, 자의성 등)에 민감. 작은 정부(재정축소, 감세, 민영화, 탈규제)선호. 이기적 인간관. 변화에 대한 신중한 태도. .. 신문 칼럼 2010.08.11
[광화문에서/이진영]수학의 구글, 인문학의 페이스북 온라인 세상에도 슈퍼파워가 존재한다. 웹월드의 ‘G2’는 구글과 페이스북이다. 4시간마다 미 의회도서관 분량의 정보를 긁어모으는 구글에 ‘구글당한(Googled)’ 사람들은 ‘구글의 지배(Googlocracy)’를 우려하고 있다. 이런 21세기판 골리앗을 불안하게 하는 다윗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 신문 칼럼 2010.08.11
오늘과 내일/정성희]小빙하기 도래설을 기억하나요? 지난밤도 불쾌한 열대야에 잠을 설치셨다면 잠시 기억을 더듬어 올해 1월 4일 아침을 떠올려보길 권한다. 새해 시무식에 참석하려고 오전 6시 집을 나섰던 나도 좀체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은 아닌지, 하염없이 눈을 뿌리는 새벽하늘을 신기해하며 쳐다보았다. 낭만은 잠.. 신문 칼럼 2010.08.08
[시론/이정재]청년실업만 실업이 아니다 <2010-08-03 > 얼마 전만 해도 중요한 결정에 참여하거나 행사하던 친구가 하나둘씩 은퇴하더니 이젠 교직을 제외하고는 첫 직장에 남아 있는 경우가 드물다. 은퇴한 친구를 살펴보면 재취업에 성공하여 직장은 바뀌었지만 평생 하던 일을 계속하는 부류와 다행히 건강을 잘 유지하고 노후준비를 잘해 취미생활을 .. 신문 칼럼 2010.08.03
교역자 청빙 투명해야 한다. 기독논단<2010.7.28.수>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 2010년 07월 27일 (화) 18:56:36 기독신문 ekd@kidok.com ▲ 민찬기 목사 <리더십의 바톤터치>에서 저자 박진석 씨는 “위대한 리더는 다음 세대의 리더에게 가장 정확한 타이밍에 가장 적절하게 리더십의 바톤을 넘겨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어떤 리더가 자신의 재임 기간 동.. 신문 칼럼 201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