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은 장밋길이 아니라고 한다. 누구나 한세상 살다보면 수많은 슬픔과 괴로움을 겪게 될 것이다. 그중에서도 황혼기에 접어들면서 하루하루 心身이 衰弱해 가는 과정을 겪는 悲哀는 참으로 堪耐하 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를 恨歎하고 슬퍼했지만 누구도 그 길을 피해가지 못했다. 太初에 創造主가 그렇게 만든 運命인 어찌하랴! 낮에는 꾸벅꾸벅 졸지만 밤에는 잠이 오지 않고 哭할 때는 눈물이 없고 웃을 때는 눈물이 나며 30년 前 일은 記憶하면서 눈앞의 일은 잊어버리고 고기를 먹으면 뱃속에는 없고 이빨 사이에 다 끼며 흰 얼굴은 검어지는데 검은 머리는 희어진다. 朝鮮 中期 大 儒學者 성호 이익 星湖 李瀷이 남긴 '老人의 다섯 가지 挫折'이라는 글이다 마디마디가 늙어감을 恨嘆하는 切切한 내용이라 가슴..